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개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대한 리뷰이다.
한국 영화이며 장르는 드라마. 러닝타임은 117분으로 2022년 3월에 개봉한 영화이다. 네이버 평점은 7.90. 관객수는 53만 명이다. 감독은 박동훈, 주연은 최민식(이학성 역)과 김동휘(한지우 역)이다.
영화 줄거리 요약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은 북한에서 탈북한 수학자이며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상위 1%만 모이는 자사고에 경비원으로 취직해서 일하고 있다.
이학성은 아들과 함께 수학에 대한 학문의 자유를 꿈꾸며 남한으로 왔는데 알고 보니 이학성은 아무도 풀지 못한 수학의 난제 리만의 가설을 푼 엄청난 수학자였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었지만 수학을 포기하다시피 한 고등학생 한지우가 뛰어난 수학 실력을 가지고 있는 이학성을 만나서 그에게 수학을 가르쳐달라고 한다.
정답만을 추구하는 한국의 수학교육방식의 체계와는 다르게 올바른 수학의 풀이 과정을 찾아가게 만드는 방법으로 한지우에게 수학을 가르친다. 그러다가 이학성은 자신의 신분이 탄로 나고 영화는 새로운 전환점을 갖고 스토리가 전개된다.
리만 가설
리만의 가설은 독일의 수학자 리만이 제기한 수학의 학설로 어떤 복수 함수가 0이 되는 값들의 분포에 대한 가설로 소수는 일정한 패턴을 갖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이 가설을 푸는데 150년 동안의 수학의 난제였고 2004년 6월 프랑스 출신 미국의 교수 브랑게 (Louis de Branges)가 리만 가설을 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설명
몇 주 동안 넷플릭스에서 상위 10위 안에 든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지난 3월 22일 개봉한 영화이다. 개봉 당시에 코로나 때문에 53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지만 넷플릭스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영화는 정말 수학적이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수학을 다시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다.
한지우와 이학성(최민식), 두 사람이 처음 만날 때까지 한지우는 이학성을 선생으로 모시려고 하고, 오일러의 공식을 배우게 된다. 이학성은 한지우에게 정성을 다해 수학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알려주면서 차근차근 수학에 다가가는 법을 가르쳐주는 장면이 재미있었다.
그런데 영화가 뒤로 갈수록 이학성과 그의 아들, 그리고 북한 에피소드가 뒤에 추가되면서 수학과 피타고라스 대회는 뒷전으로 밀려 점점 멀어졌다.
참고로 이 영화는 실화가 아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1% 상위자만 갈 수 있는 자립형 사립고 학생인 한지우는 뜻밖에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처음에는 한지우의 이야기로 넘어가는데, 질문자가 원하는 답을 원하는 주입식 교육, 내신성적의 중요성으로 성적만을 추구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와 경제적 차이 등 학교의 테두리 안에서 보거나 경험할 수 있는 에피소드에 공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우는 인민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경비원 이학성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에게서 퇴학의 위기에 처해진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수학 성적을 올리기 위해 그에게 수학을 배우기로 결심해 삼고초려를 한다.
영화 해석
그 둘의 공통분모는 수학이다.
물론 음악이 추가되지만 한지우는 북한의 천재 수학자 이학성을 통해 수학의 재미를 배운다. 이학성은 한지우에게 수학을 가르치면서 잊고 지냈던 삶의 재미를 배우며 아들의 빈자리를 한지우를 통해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다.
그런 식으로 영화는 서로를 평화적으로 지지함으로써 성장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천재 수학자 이학성의 정체가 밝혀지고 수학의 난제인 리만 가설에 집중되면서 영화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이학성 캐릭터는 사실 최민식이 아닌 인지도가 거의 없는 배우였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학성이라는 캐릭터가 최민식이기 때문에 결국 후반부에 그의 이야기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 분명했다.
수학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한데, 영화의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요약해 보자면,
이학성의 수학은 북한에서 무기를 만드는 데만 사용되었다. 그 결과, 이학성은 이것에 대한 환멸을 느꼈고 아들과 함께 수학을 제대로 하기 위해 북한에서 남한으로 이주했다.
하지만, 한국에서조차, 수학이 좋은 대학에 가게 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높은 연봉의 직업을 갖게 하는 단지 수단으로 사용되는 현실에서 실망하게 된다. 그러나 이학성의 아들은 한국에 적응하지 못해 다시 월북을 시도하다 살해되고 사망했다. 강당에서 이학성은 한지우가 답안지를 훔치지 않았다는 오해를 풀어준다.
결국 한지우는 수학을 계속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가게 되고, 독일에서 다시 수학을 연구하고 있는 이학성을 다시 만나면서 다시 수학 문제를 논해보자면서 영화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