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개념에 대한 설명
RE100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RE100은 기후 위기 시대에 매우 중요한 개념이에요.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Renewable Energy는 재생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2050년까지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에 대해서 전부 100퍼센트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약속한 글로벌적인 운동입니다.
2014년에 영국에서의 비영리 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를 주도하면서 출발하였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에요.
참여하는 기업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재생 에너지를 사서 사용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행 계획서를 제출하고 나서 매년 이행 상황에 대해서 점검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해요.
글로벌 RE100은 315개의 기업들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고 2021년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315개의 기업들이 1년 동안 사용한 전력이 우리나라 1인 가구 100만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한 전력량이랑 비슷한 수치였습니다. 2030년에는 60%, 2040년까지 90%, 2050년까지 100%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약 45% 정도는 성공했다고 합니다. 애플, 구글, 메타(페이스북), 레고와 같은 다국적 기업들과 회사들이 RE100 운동에 동참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KB금융그룹, SK, LG 에너지 솔루션, 롯데칠성음료, 한국수자원공사, 인청공항, 아모레 퍼시픽과 같이 약 15개의 기업이 가입해 있어요.
우리나라는 아직 RE100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수가 적은데 미국은 90개, 일본은 65개, 영국은 4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것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적습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RE100을 따라해서 K-RE100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준은 글로벌 RE100보다 낮지만 지원책들을 제시하면서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 사용량이랑 상관 없이 우리나라에서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고 싶어하는 산업용과 일반용 전기 소비자가 모두 에너지 공단에 등록해서 참여하는 형태로 글로벌 RE100은 대기업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이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현재 RE100 가입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온실가스를 엄청나게 많이 배출하는 기업에게 사회적으로 책임을 묻기 시작하면서 투자기관들도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투자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RE100에 동참하는 대기업들은 협력업체들에게도 강요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애플이 그러합니다.
이제 RE100은 단지 기후 위기 대응 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 기업의 수출 경쟁력과 바로 연결되는 요소가 되고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