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구조의 문제점 설명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구조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은 공정거래 위원회에 카카오를 신고하였습니다. 카카오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가 무려 10%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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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살 때나 카페에 갈 때 카카오 모바일 상품권을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가맹점주들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판매하면 수수료가 너무 비싸서 남는 게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조사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카카오를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중에는 커피를 주문 후 결제를 할 때 카카오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합니다. 특히 대학가들의 카페에서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비중이 절반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황에 대해서 많은 가맹점주들은 결코 환영하지 못할 일입니다. 수수료 구조를 보면 일반적인 결제 수단의 수수료가 1% 안팎인데 비해 모바일 상품권은 약 10% 수준으로 그 10배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커피 가맹점의 평균 수익률이 1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모바일 상품권으로 판매하게 되면 사실 상 남는 것이 없습니다.
정말 만약 모든 결제 수준이 다 모바일 상품권으로 이루어진다면 100%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모바일 상품권은 가맹점주의 동의 없이 발행되게 되며 수수료율의 분담 비율이 제각각 다 다릅니다. 가맹점주들은 커피, 치킨, 햄버거 등 점주들에게 수수료를 100% 부담해야 하는 브랜드가 많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가맹본부에서는 상품권 발행을 중개하는 업체와 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의 수수료가 높다는 것을 탓하고 있고 반대로 카카오 입장에서는 정해진 소액 수수료만 받는다며 서로 책임을 회피하며 각자가 다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중간 단계에서 어떤 정산 주기를 거치는지, 이는 영업비밀로 간주하고 각자 어떤 수수료를 지급하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거래액이 7조 원을 돌파하는 등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상공인들은 시장의 70% 이상을 독식하고 있는 카카오를 공정위에 신고하면서 깜깜이 형태의 고액 수수료 구조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할 때 가맹점주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수수료 분담률에 대한 별도의 합의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가맹점주들은 수수료 인하가 가장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