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권력과 엄청난 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인 빈 살만이 우리나라에 방문했다.
윤대통령과 만나서 귀빈 대접을 받았다. 그리고 한남동 관저의 첫 외국인 손님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빈 살만을 만나기 위해서 줄을 선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방문한 것이 너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한남동 관저 첫 외국인 손님
사우디아라비아를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한국과 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공관에서 빈 살만 왕세자를 첫 외국 손님으로 맞이했다. 양국은 에너지, 국방,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한남동 관저에 들어선 윤석열 대통령이 빈 살만 왕세자를 웃으며 맞이했다.
관저에 입주한 지 열흘 만의 외국인 투숙객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을 공식 방문한 빈 살만 왕세자와 40분간 확대 회담을 갖고 정원을 거닐며 40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사우디가 중동의 최대 교역국이자 경제 에너지 안보의 핵심 파트너라며 지금이 양국 관계가 도약할 적기라고 말했다.
윤대통령과의 대화
윤석열 대통령은 왕세자가 비전 2030을 통해 사우디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지금이 양국 관계가 도약할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전 2030은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해 산업 다변화를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특히 새로운 신성장 분야 투자협력과 초대형 신도시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이 확대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크게 기여했다며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 건설 등 3개 분야를 지목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0시 30분 전용기로 도착한 빈 살만 왕세자를 영접했고, 윤 대통령도 관저에서 첫 외빈으로 초청해 배웅에 신경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