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이어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던 황희찬이 포르투갈 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황소라고 불리는 근육으로 승부하는 황희찬이 4년 전 눈물을 씻기 위해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
포르투갈 전에서 반드시 이겨야자만 16강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는데 이러한 상황인 만큼 황희찬 출전 소식이 반갑다. 이제 황희찬 선수는 전력질주도 가능하고 손흥민을 도와 다양한 전술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그래서 마지막 희망인 포르투갈 전에서 우리나라가 이겨서 16강에 진출하는 기대를 해보게 된다.
포르투갈과의 필승전을 앞두고 좋은 소식이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훈련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출전 준비를 했다. 그것은 우리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왼쪽 허벅지에 테이핑을 하는 가벼운 패스 훈련을 시작으로 훈련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다.
황희찬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는 맞아, 맞아, 맞아라고 외치며 땀을 흘리며 몸을 푼 뒤 본격적인 단거리 훈련에 나서 70m를 달렸다.
통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미니게임을 펼쳤고 벤투 감독도 몸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가장 늦게까지 남아 1시간이 넘는 팀 훈련을 마치고 사격 훈련을 이어간 황희찬은 희찬아, 끝내(훈련 중단을 위미) 코칭스태프가 만류한 뒤에야 훈련을 마치기 위해 강한 경기 의지를 보였다.
황희찬의 복귀가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경우 손흥민은 최전방이나 그림자 공격수로 이동해 공격 전술을 다양화하고 지친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황희찬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는 충분히 실력을 발휘한다면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장면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황희찬이 4년 전 이번 월드컵에서 눈물을 씻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2세 유망주로 첫 월드컵에서 머뭇거리다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고 땅을 치고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교체됐고, 거듭된 실수로 망신을 당했다가 다시 교체됐다.
이후 독일을 거쳐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해 빅리그에서 성장한 황희찬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1, 2차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포르투갈을 상대로 반전 드라마를 펼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