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디스플레이를 자체적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으로 이슈이다.
애플 디스플레이 전략 개요
현재 애플 워치에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의 대부분, 즉 약 한 80%가 LG 디스플레이다. 그런데 애플이 애플 워치 자체에 개발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고 하고 있다.
마이크로 LED를 탑재할 예정이다. 초소형 LED이고 전력 소모도 적다. 애플은 자사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되면 맥북과 같은 다른 제품군에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부품망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다. 아이폰 15를 보면 OLED 점유율을 보면 삼성 디스플레이가 약 한 54%이고 LG디스플레이가 28% 정도 된다. 애플 의존도가 그만큼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애플의 부품 자급 시도는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의 카메라 모드를 공급하는 업체는 우리나라이고 LG이노텍에서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79%로 올라갈 정도로 높았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까?
바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의 퀄리티와 생산 능력을 더 좋게 만들어서 초격차 전략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 회사에만 의존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다변화해야 한다. 애플은 삼성의 부품을 수급받는 기업임과 동시에 삼성의 경쟁 회사이다. 재밌는 경쟁 구도가 될 것 같다.
애플 디스플레이 이슈 내용
애플은 향후 자사 제품용 디스플레이를 자체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에 애플에 제품을 공급해온 우리 기업들은 긴장하고 있다. 현재 애플워치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의 약 80%는 LG디스플레이 OLED다.
다만 애플은 이르면 내년 말 출시될 시계 제품을 시작으로 자체 마이크로 LED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LED를 사용해 고해상도와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인 장점이 있다.
애플은 향후 아이폰과 맥북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부품 네트워크 전략을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이폰 15 디스플레이는 삼성이 54%, LG가 28%를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업계가 애플의 부품 자급제 시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전체 매출의 37% 수준이던 애플 점유율이 2016년 79%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 중국 폭스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애플에 공급하는 국내 업체들이 4분기 실적에 잇따라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기술 격차를 벌리거나 의존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권오경 / 한양대 융합전자학과 교수]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 능력을 훨씬 더 나은 초격차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디자인 역량에서 애플을 앞서려 한다면 애플은 우리에게 외주를 줄 것이다. 그냥 사서 쓰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애플은 부품 고객이자 스마트폰 경쟁자로서 삼성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삼성도 마이크로 LED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애플이 자체 디스플레이 생산과 주문을 삼성에 맡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