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의 원인이 군중 유체화로 해석된 결과가 나왔다.
이태원 참사 원인인 군중 유체화
이태원 참사 원인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가 나왔다. 사람들이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이리저리 휩쓸렸다. 인파가 뒤엉켜서 이리저리 휩쓸렸는데 개개인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한 덩어리로 출령 거린 현상이 발생했던 것이다. 이를 군중 유체화라고 표현하는데 물처럼 좁은 골목으로 15초 동안 빠르게 밀려 내려온 현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15초 동안 4번에 걸쳐서 넘어졌고 상황을 모르는 위에서는 계속 인파가 밀리면서 사람들이 겹겹이 쌓이는 참사가 발생했다. 제곱미터당 7명 이상이 밀집하면 군중 유체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태원 참사 당일 11명이 밀집했다고 한다. 한 사람당 가해진 힘은 무게가 560키로 정도 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한다. 불법건축물도 문제를 키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태원 참사의 원인 내용
이태원 참사를 수사해온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2023년 1월 13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이태원의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사람들이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이리저리 휩쓸린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이 제공한 CCTV 분석 영상을 최대한 절제해 사용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린다고 하면서 밝혔다. 참사 4분 전인 10월 29일 오후 10시 11분.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는 인파가 뒤엉켜 이리저리 밀려다녔다.
이 장면을 '군중 유체화' 현상으로 묘사했다. 군중들은 스스로 움직이기에는 너무 가까이 있었고 물처럼 뭉뚱그려 요동쳤다. 3분 뒤 이 상황에 휘말린 군중들은 최대 경사도가 11도인 골목에 이르러 빠른 속도로 밀려 내려왔다. 오후 10시 15분 24초부터 15초 만에 4번이나 사람이 떨어졌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상부 군중들이 계속 밀어내려 수백 명이 쌓이는 참사가 발생했다. 넘어진 사람들 뒤로 인파가 계속 밀리면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연구 결과 이 같은 '유체화' 현상은 제곱미터당 7명 이상이 발생하고, 사고 골목의 밀도는 참사 당시인 오후 10시 15분부터 10분간 7명을 넘어 최대 11명에 달했다. 사람 한 명에게 가해지는 힘은 무게로 따지면 560kg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양방향 교통수단과 사고 골목 내 불법 구조물도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꼽혔다. 시뮬레이션 결과 양방향 통행에 800여 명의 차단이 있었지만 편도 통행으로 전환했을 때는 1000여 명까지 차단이 없었다.
또 참사 현장과 같은 불법 건축물을 지었을 때 사람들에 대한 압박감이 최대 2배까지 커졌습니다. 병목구간을 유발하는 구조에 의해 약 1,500N(153kg 상당)의 큰 힘이 고밀도로 인가된다고 한다. 결국 특수본은 이러한 압박이 호흡곤란과 복부 내 출혈을 일으켜 사망에 이른다고 결론 내렸다.